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8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다정하게 만났다. 그들은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핵실험으로 비핵화 선언을 위반한 것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묻고 따져야 하며, 곧 재개될 6자회담에서 분명한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
‘누가’ ‘누구’에게 묻고 따져야 하는지를 분명히 명시해주는 바가 없기는 하지만 두 전,현직 대통령이 책임에 답해야 할 주체를 북한으로 설정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서민용 주택과 임대주택 등은 정부가 맡아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주고, 나머지 주택은 시장에 맡기되 세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봄 직하다”는 전임 김대중 대통령의 조언도 잘못 접어든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을 원점에서 시정해야 한다는 지적처럼 들린다.

다른 전,현직 대통령이 불가피하게 만날 수밖에 없었을 때 서로 외면하면서 적대시하던 상황을 생각하면,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만남은 흐뭇한 장면으로 다가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하필이면 바로 이때 그들이 왜 만났느냐고 묻는다.
두 전, 현직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에서 일고 있는 정계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전언을 듣는 순간 그 만남에 대한 의구심은 한층 더 깊어간다.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말은 두 사람 사이에 ‘묵시적 교감’이 오고갔음을 명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김 전 대통령의 행보는 ‘묵시적 교감’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최근 그가 그의 정치적 고향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정부의 대북정책 및 정계개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 그의 적극적인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대북정책에 대한 그의 입장에 ‘절하거나’ ‘등을 돌리는’ 정치인이 속출하는 것을 보면 그의 정치적 영향력이 아직도 건재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의 햇볕정책 노선의 계승 여부가 정계개편과 직결돼 있음은 여러 정치인의 목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북한 핵실험 이후 비상한 상황을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해 안보, 경제 위기 관리체제로서의 내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자 마자 청와대는 코드인사로 답을 했다.
열린우리당 정대철 상임고문 “정계개편 논의는 노 대통령이 주역이 아니기 때문에 노 대통령은 토론에 기본의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쯤 되면 대통령이 딴 살림 차리기 위해서 집 보러 다닌다는 소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지역주의 행 티켓을 끊고 호남선에 몸을 실은 노 대통령과 비공식 정당은 정계개편에 아주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천정배 전 장관은 정계개편의 주도권은 열린우리당이 가져야 한다고 말하지만 돌아가는 형국으로 볼 때 그것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다.

정권재창출의 권력욕을 뜨겁게 불태우는 노 대통령이 햇볕정책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자신의 속내를 너무 빤히 내비치고 있다.

공식정당인 열린우리당도 뒤도 안 돌아보고 내빼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집을 팔고 이사 준비에 한창이다. 엊그제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국회연설에서 “열린우리당 창당은 정치실험이었다. 이제는 정치실험을 마감해야 한다”고 천명하였다.

국민들이 생계에 허덕일 때 그들은 그저 편안한 곳에서 즐기고 있었단 것과 진배없는 말이다. 노무현 정권은 자기 살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15 평화정착의 길 2006.12.01 1049
1114 친디아의 선택과 한국 2006.11.23 855
1113 11월 17일자 美 민주당 승리와 북핵 문제 2006.11.17 906
» 11월10일자 - 노무현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만남 2006.11.10 780
1111 11월 3일자 - 북한 6자회담 복귀와 과제 2006.11.06 796
1110 10 월 27 일자 중국발 초대형 외환 위기 올 수도 2006.10.26 812
1109 10 월 20 일자 반기문 사무총장 당선과 북핵 2006.10.19 866
1108 10 월 13일자 북한의 핵실험 이후 2006.10.12 799
1107 10월 6일자 북한 핵실험은 최악의 선택 2006.10.05 746
1106 9월 22일자 한미정상회담이 남긴 의문 2006.09.21 717
1105 9월 15일자 한미정상회담의 과제와 전망 2006.09.14 735
1104 9 월 8 일자 간도 뺏긴지 97년 2006.09.07 745
1103 9월02일자 겐셔와 백범, 그리고 '자주' 2006.08.30 830
1102 8월 25일자 말의 미사일 2006.08.24 795
1101 8월 18일자 신사참배와 일본의 오욕 2006.08.17 741
1100 8월11일자 - 착각 속의 한국 정치 2006.08.11 764
1099 8월4일자 중동분쟁 전면전으로 가나 2006.08.03 750
1098 7 월 28일자:구경하면서 배우는 역사 2006.07.27 732
1097 7 월 21 일자 :한미 FTA와 개방 2006.07.27 816
1096 7 월 14일자 :북한 미사일과 한,미,일 관계 2006.07.13 925
Board Pagination ‹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