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8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미국발 금융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24일 세계 정치,경제 엘리트들의 모임인 다보스 포럼이 개막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대한 강력한 비난과 함께 세계경제 위험 진단에 대한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세계 경제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요소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국제적인 대처 노력 부족과 이런 위기에 대한 잘못된 관리가 문제였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하지만 이틀 전 FRB가 단행한 연방기금 금리 0.75% 인하조치는 이런 세계적인 위기와는 걸맞지 않은
미국만의 생존 전략이었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대표는 "이번 FRB의 금리인하는 아주 위험한 조치였다"며 "자산가격 버블로
경제회복을 꾀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이러한 미국의 전략이 결국 아시아의 모든 증시와 금융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 채권의 최대 소유자들인 아시아의 각 금융권들은 결국 미국의 경제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의 주식 지수 역시 2000대에서 순식간에 1600대로 급락하고 말았다.

금융시장은 불안과 위기에 휩싸이면 모든 자산의 개별적인 특성이 사라지고 상관계수가 '1'에 근접해 간다.

다시 말해 서로 다른 종류의 자산이라고 할 지라도 한 종류의 자산위기는 다른 전체의 자산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불안이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질 모양새에서 이미 그 전조를 파악할 수 있다.  

비우량 주택저당채권 부실이 우량채권과 카드채권 부실로까지 번졌다.

채권과는 성격이 판이한 주식도 맥을 못 춘다.

개별자산의 특성은 사라지고 "금융자산은 모두 위험하다"는 특성만 남았다.

  애초에 부동산 침체에서 시작된 위기이니 금융자산과 부동산 사이의 역의 상관관계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더 이상 헤지할 수단도 없고 소비를 뒷받침할 자산도 없다. 경기침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부시 대통령이 140조원에 달하는 세금환급을 발표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한국도 미국발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연 어떠한 경로를 통해 한국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실물경제를 보자.

미국은 수십 년 간 세계시장에서 최종 소비자 구실을 해왔다. 미국의 소비침체는 대미수출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대미수출 의존도는 12%다.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어 그나마 다행이다.

최대 수출국은 23%를 차지하는 중국이다.

미국 경기침체가 중국과 유럽에까지 이어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세계 소비수요를 주도할 대체세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중국까지 침체되면 한국 경제도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위기 파급 경로는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이탈이다.

한국시장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글로벌 투자자에 의해 미국 시장에 연결되어 있다.

주목할 투자자는 한국과 미국에 동시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그것도 미국에서 크게 손실을 입은 투자자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국에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 문제가 있어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다.

원인이 우리에게 있지 않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외국인 비중은 32%다.

미국 투자자들이 50%, 케이먼아일랜드, 버뮤다 등에 설립된 헤지펀드 투자자가 10%를 넘는다.

미국발 위기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투자자들을 파악하고 그 움직임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위기 때에는 자산별로나 지역적으로 위험 분산이 힘들다.

  헤지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위기를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맷집을 키우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맷집이 좋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청산 없이 비유동자산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맷집이 가장 센 선수는 국부펀드다.

만기,유동성, 투자대상에 제한이 없고 더욱이 자금원천이 국가이니 맷집이 강할 수밖에 없다.

최근 국부펀드가 미국 금융회사들에 최종 투자자 구실을 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도 한국에 적합한 국부펀드를 키워야 한다.

민간 금융회사 중에도 맷집 센 선수가 필요하다. 매에는 장사가 없으니 정신력만으론 안 된다.

평소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자본력을 확충해 체력을 길러 놓아야 한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95 장기화의 조짐을 보이는 남북 경색 2008.04.04 876
1194 대한민국에서 대학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2008.04.01 825
1193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 2008.03.28 828
1192 인터넷에 무방비 노출된 영국 청소년들 file 2008.03.25 1023
1191 중-미 역학과 우리의 외교의 지향점 2008.03.20 796
1190 이상한 실용정부 2008.03.14 942
1189 걱정스러운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들. 2008.03.07 760
1188 씁쓸한 각 당의 공천 경쟁과 정당 민주주의 2008.03.07 726
1187 우려보다는 기대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2008.02.26 953
1186 여운만 남긴 BBK 특검 2008.02.21 734
1185 숭례문의 성급한 복원에 반대한다. 2008.02.14 744
1184 화마(火魔)에 무너진 것은 숭례문만이 아니다 2008.02.12 918
1183 우리의 서울,우리를 위한 서울 2008.02.08 730
1182 사기 범죄 피해에 유념해야 2008.02.05 744
1181 이상한 대한민국의 영어 2008.02.01 820
» 미국발 금융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2008.01.24 806
1179 위험수위를 넘어선 영국 청소년 거리 폭력 2008.01.21 932
1178 '실용적'이지 못한 정부 조직 개편안. 2008.01.18 762
1177 자정능력을 상실한 재영 한인 사회 2008.01.15 893
1176 제 자리 못찾는 이명박 인수위 2008.01.11 740
Board Pagination ‹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