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대 대형 슈퍼마켓 중 하나인 세인스베리(SAINSBURY)가 조용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경제 잡지인 ‘The Grocer’가 실시한 한 설문에 따르면, 세인스베리가 100여 가지의 식료품들 가격을 지난 해에 비해 3.9%정도 올린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또한, 경쟁업체인 다른 슈퍼마켓들도 같은 상품에 대해 아스다(Asda)는 2.5%, 모리슨(Morrisons)은 1.5%, 테스코(Tesco )는 각각 0.7%의 비율로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영국의 4개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는 현상은 대형 슈퍼마켓들이 급등하고 있는 에너지가와 포장 비용을 계속해서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있는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식료품 소매업계의 이윤은 사실상 매우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잡지 ‘The Grocer’는 어떤 상품들이 조사한 100개 상품에 해당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슈퍼마켓들은 만약 특정 100개 상품만 조사하지 않고 전체 상품들의 평균 가격을 조사했다면 여전히 가격은 저렴하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