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패한 뒤 미국 워싱턴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의‘컴백설’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문국현 죽이기에‘올인’하여‘의원직 상실 시나리오’를 실행,4 월 총선에 이 재오를 컴백시키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르지않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설이 정치권에 난무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 전 의원이 사실상 국내 정치무대 복귀를 알리는‘모종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중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전 의원이 미국 생활을 하면서 느낀 소회와 향후 새로운 정치 철학과 비전 등을 엮은‘출판기념회’를 귀국과 맞춰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 또한,검찰은 지난 7일 문국현 대표를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문 대표가 9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지난 8월 20일 문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아 공소시효(9일)가 임박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직접 조사하지 못하고 기소했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창조한국당은 “문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를 정부와 여당이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하면서 “마침내 정부와 여당이 문국현 죽이기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불쾌한 반응이다.
민주당도 논평에서 “총선에서 공천 잡음과 독선적 정치행보를 반성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던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이 6개월도 채우지 못한 시점에서 올 연말 귀국을 준비 중”이라면서 “김옥희씨 공천비리사건과 관련해 ‘이재오 연루설’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무성한 가운데 이 전 의원의 성급한 정치재개 움직임은 참으로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한인신문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