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산업광물부(Iraq's Ministry of Industry and Minerals)는 이라크의 파괴된 산업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해 영국과 루마니아 기업에 이라크 산업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함으로써,전후 인프라 재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등이 제외되었다.
Fawzi Hariri 산업광물부 장관은 최근 주이라크 영국 대사와 회의를 갖고, 영국 기업이 이라크의 산업 투자 프로그램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라크 일간 NOOZZ지 보도를 인용해 바그다드 무역관이 전했다.
이라크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주요 프로젝트는 화학·석유화학·엔지니어링·섬유 부문이다.
영국 대사는 이라크 측의 제의를 환영하며, 이런 투자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면서 영국의 관련 기업·기관과 투자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할 것임을 이라크 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Hariri 장관은 주이라크 루마니아 대사와도 만나 이라크-루마니아 공동 비즈니스 위원회를 통한 양국 간 경제 협력방안을 토론하면서, 루마니아 기업이 이라크의 시멘트 생산·엔지니어링·화학 부문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주길 요청했다.
루마니아 대사는 양국의 뿌리깊은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루마니아 기업이 이라크 경제와 산업인프라 재건사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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