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담배,매년 사망자 100만명과 생명 단축

인도인들이 지금처럼 담배를 즐기면 2010년대 들어서 흡연으로 사망하는 이들이 1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도인 서민층들은 마른 담배잎을 부서뜨려 담배잎으로 싼 뒤 말아 놓은 것으로 필터 담배보다 저렴한 대신 무척 독한 비디(bidi, 사진)라는 손으로 말아피는 담배를 즐긴다.
비디 담배의 타르 함량은 필터 담배의 5배에 달하며, 니코틴 함량은 3배를 넘는다고 미국 매사추세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특히 비디는 인도 남성의 수명을 약 6년 정도,비디를 즐기는 여성은 일반인보다 8년 정도 수명이 짧았다.현재 1억2000명 인도 흡연자 가운데 목숨을 잃은 이들은 한 해 약 90만명이고 또한 결핵으로 사망한 이들의 38%가 흡연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속도라면 30~69세 인도 남성 가운데 흡연으로 사망하는 이들은 전체 사망자수의 20%, 여성은 5%에 이를 것이라고 BBC뉴스 온라인판이 13일 보도했다.
또 암 사망자의 32%, 혈관 질환 사망자의 20%가 흡연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유로저널 국제부
                    사진: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