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의 대외 무역 적자 총액이 153억유로로 작년 동기의 130억유로에 비해 16.5% 증가했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의 수입이 월평균 2%씩 늘고 수출이 1.3%씩 는 추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프랑스의 2007년도 무역적자액은 작년의 292억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베 노벨리 기업무역부 장관은 프랑스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것은 유로화 강세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 단가가 큰 품목의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 5개월 동안 프랑스는 어느 때보다도 항공기를 많이 팔았다는 것.
노벨리 장관은 또 같은 유로화 강세 속에서도 독일은 제조업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구조적 문제로 말미암아 프랑스 경제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세금 감면 조치 등 기업 환경을 개선하여 프랑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으로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ONLY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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