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래빗(Peter Rabbit), 제미나 푸들덕(Jemina Puddleduck), 피글링 블랜드(Pigling Bland) 등으로 유명한 베아트릭스 포터(Helen Beatrix Potter)가 직접 손으로 그린 4장의 크리스마스 카드가 그녀의 한 친척 집 고미다락방에서 발견된 후 경매에서 팔렸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이 4장의 카드는 3명의 입찰자들에게 총 £41,500에 팔렸다.
이 카드들은 포터가 엄마가 출산하다 죽은 어린 사촌들을 위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그린 것으로 포터의 싸인과 함께 그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 영국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 베아트릭스 포터를 기념하고자 하는 대대적인 움직임이 진행되어 왔다.
이번에 발견된 4장의 카드는 아래와 같다.
- 썰매를 타며 눈밭에서 놀고 있는 토끼들, 1894
- 자전거를 타고 있는 토끼와 어린 토끼들, 1895
- 크리스마스 푸딩을 먹고 있는 쥐들, 1893 (사진)
- 식품 저장고 문을 열고 있는 쥐, 1890
헬렌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는 ‘The Tale of Peter Rabbit’처럼 인기있는 어린이 동화책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