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교습생들(Learner Drivers)이 적어도 1년 이상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ITV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보험연합(ABI)은 어린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되는 연간 1천건의 도로 교통 사고수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운전면허 소지자중 17세에서 24세의 연령대는 불과 6%에 지나지 않지만, 이들이 사망자와부상자를 낸 교통 사고에 연루되는 비율은 27%나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BI의 조사에 따르면, 동승자를 태운 어린 운전자들은 경쟁 운전이나 운전 실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는 또한 초보 운전자들이 처음 몇 달동안은 함께 동승할 수 있는 승객의 수를 제한하자는 제안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젊은 운전자들은 야간에 운전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장해야 하며, 운전교습생들은 연수한 시간과 수행도를 일지에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안서는 어린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 사고로 사망하거나 심하게 다치는 부상자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시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영국보험연합(Association of British Insurers, 이하 ABI)이 주최한 첫 전국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다.
ABI는 “어린 운전자들이 연루된 교통 사고에서 매일 4명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태죠. 이에 저희는 영국 정부가 도로 교통의 안전을 향상시키고 비극적인 사고 수를 줄이고자 하는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길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ABI 제안내용>
최소 연수기간 1년
체계화된 연수 프로그램
동승자 수 제한
야간 운전 제한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