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후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항공기 수하물에 관한 제한 정책이 금요일(22일)부터 다소 느슨해질 예정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다.
승객들은 여전히 비행기에 들고 갈수 있는 수하물의 수가 1개로 제한되지만 최대 크기가 끌고 다니는 작은 사이즈의 수트케이스로 늘어난다. 그동안 수하물 크기 제한은 체크인하는데 연체가 발생해 항공사에 많은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대부분의 액체는 여전히 허용되지 않지만 악기는 별도의 가방에 넣어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 전문적인 음악가들은 이런 제한때문에 비싼 악기를 수하물 저장고에 넣느니 차라리 공연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수하물 크기는 노트북 가방 크기에서 56cm x 45cm x 25cm 크기로 늘어난다.
한편, 영국 교통부는 앞으로 수하물 제한을 풀기 위해 다방면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