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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8.12.03 00:42
굿바이! 소렌스탐, 은퇴선물은 ‘렉서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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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2008 렉서스컵’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차지해왔던 박세리(31)의 아시아팀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이끄는 세계연합팀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아시아팀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일랜드CC(파 71.6345야드)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최종일 경기에서 4승 3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5.5점을 보태 첫날, 둘째 날의 성적(6승 6패-승점 6점)을 합산해 12.5대 11.5로 무릎을 꿇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3승 3패씩을 나란히 기록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양팀은 최종일 경기에서도 중반까지 땀에 쥐는 접전을 펼쳤다. 이어 아시아팀은 김송희(20.휠라코리아)가 승리를 차지하며 한때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지은희(22.휠라코리아)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다 잡았던 게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장정(28.기업은행)과 시모무라 마유미(일본)가 내리 2게임을 내주며 11대 12 리드를 빼앗긴 데다가 오마타 나미카(일본)가‘재미 동포’크리스티나 김(25)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1점차 패배를 당했다. 15년 동안의 투어 생활을 마감하게 된 소렌스탐은 “마지막 경기에 뜻깊은 승리를 거둬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기뻐하며 정들었던 LPGA 투어와의 안녕을 고했다. <사진: AP / 뉴시스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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