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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첫 어시스트 맨유 선두 정복

by 한인신문 posted Feb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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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지난해 9월 21일,첼시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151일만에 18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9연승 행진에 일조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정적으로 잡은 박지성은 슈팅을 연상시키는 낮게 깔린 강력한 크로스를 날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루니가 달려들면서 발만 갖다대며 골로 연결시켰다.
맨유는 이날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스콜스의 환상적인 선제골과 이어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두 골을,후반에는 박지성의 도움을 받은 웨인 루니가 교체 출전 2 분만에 추가 골을 기록해 3-0 으로 완승했다고 축구전문지인 스포탈 코리아가 전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59점(18승 5무 2패)을 기록,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5점 차로,3위 애스턴 빌라와는 8점, 4위 첼시와의 10점 차로 간격을 크게 별렸다. 리그 9연승의 놀라운 기세와 연속 14경기 무실점 행진 속에 자연스럽게 골키퍼 판 데르 사르도 1,302분의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박지성은 이날 25분 드리블하는 졸탄 게라를 뒤에서 방해했다는 이유로 시즌 네 번째 경고를 받았다. 향후 경고가 하나 더 추가될 경우 박지성은 한 경기 결장의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박 지성은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예선 4차전에서 후반 36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영국으로 복귀하자마자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15일 더비 카운티와 2008-2009 잉글랜드 FA컵 16강에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영국 언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국 지역지‘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로부터 “오른쪽 라인을 효과적으로 장악했다”그리고 “(박지성이) 더비의 역습도 잘 막았다”는 평가와 함께 라이언 긱스(8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받았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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