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가솔 활약 '레이커스',승률 81.5%로 최고
'슈퍼맨'하워드,한 경기 역대 최다득점인 45득점 19리바운드 8블록슛 기록
LA 레이커스가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의 맹활약으로 올스타 휴식기 후 2연승을 포함해 최근 15경기 중 13승을 수확하는 가파른 페이스로 양 컨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0.815)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18일 2008~0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리그 경기에서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를 129-121로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잠재웠다.
올스타전에서 샤킬 오닐(피닉스)과 공동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브라이언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혼자 12점을 올리는 등 30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또 전날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던 가솔도 24득점 13리바운드로 이틀 연속 맹활약했다.
한편,'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는 18일 NBA 샬롯 밥캐츠와의 홈경기에서 46분동안 자신의 한 경기 역대 최다득점인 45득점,19리바운드,8블록슛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쳐 107-102로 승리에 기여함은 물론 NBA 현역 최고 센터임을 재확인시켰다.
미국의 스포츠통계업체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의 발표에 따르면 NBA 역사상 1973-74시즌부터 블록슛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이래 한 경기 득점,리바운드,블록을 합친 숫자에서 하워드는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 하워드는 1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샤킬 오닐이 가지고 있던 연속 더블-더블 구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한편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데이비드 웨스트가 무려 37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는 수훈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0-98로 눌렀다.오클라호마의 2년차 포워드 케빈 듀란트는 3점슛 4개 포함, 혼자 4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급 활약(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를 93-76으로 완파했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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