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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5.20 23:53
'155km' 임창용, 11S 15경기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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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제로' 임창용(33. 야쿠르트)이 직구 최고 구속 155km를 뿌리면서 또다시 세이브를 따내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 자리로 재탈환했다. 아울러 15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평균자책점 0의 철벽투를 이어갔다. 특히 11세이브 중 주니치를 제물로 4개를 올려 '천적'으로 입지를 굳혔다. 임창용은 14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 8-5로 앞선 9회말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 포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시에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이날 세이브를 추가하며 경기가 없던 히로시마 마무리 나가카와 가즈히로(29)와 함께 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해 33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이날 무난하게 11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도 성공했다. 이런 추세라면 40세이브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시즌 최다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와 2007년 후지카와 규지(한신)가 세운 46세이브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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