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의 사전 예산보고서(pre-Budget) 발표 이후, 토리당은 런던의 카운슬 택스가 대폭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지의 보도에 따르면, 토리당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이 카운슬 택스 인상에 직면할 것이며 거의 연간 £2,000정도 인상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토리당은 브라운 장관의 사전 예산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방법중 하나로 카운슬 택스 시스템을 개혁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할 것으로 고려된다고 주장했다.
- 이미 북아일랜드에서 4월부터 도입되기로 결정된 주택 가격의 퍼센티지로 부동산 보유세를 부과하는 정책으로 전환
- 주택 가격을 재평가를 오랫동안 미루면 새로운 세금 부과
- 현재 카운슬 택스 등급에 새로운 “수퍼 등급” 추가, 가장 고가의 주택들을 위한 카운슬 택스 최고 한도가 없어짐
만약 토리당의 주장이 맞는다면, 런던의 평균 카운슬 택스를 내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연간 £1,129에서 £3,073로의 인상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런던의 현재 주택 평균 가격은 £307,325이다.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은 두 배로 인상돼 현재의 £1,201에서 £2,335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재무부의 대변인은 토리당이 사전예산 보고서의 수치를 잘못 해석해 고의적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