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12월 말부터 1월에 실시되는 영국의 겨울 대 바겐세일이 이제는 옛말이 된 듯싶다. 상점들이 기록적으로 크리스마스 전에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가격 할인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3분의 2 이상의 유명 소매점들이 의류, 전자제품, 스포츠웨어, DVD, 서적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고 50%까지의 할인을 제시하고 있다.
Brent Cross 쇼핑 센터에서는 96개 상점 중 Marks & Spencer, John Lewis, WH Smith, French Connection을 포함한 62개 상점들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가격 할인 전쟁은 11월에 전통적으로 실시하는 크리스마스 세일이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자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긴장한 소매업체가 재빨리 고객들을 유치하고자 정상적인 대 바겐세일 모드로 들어가 크리스마스 쇼핑객들만 즐거워진 것이다.
2006년 한해 하이 스트릿의 판매 실적인 저조를 보인 이유로는 높은 은행 이율과 급등한 각종 세금을 들고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