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 명 이상의 영국인들이 해외에서 살고 있다는 한 보고서가 나왔다. 이와 같은 해외 이민 수치는 매 3분 마다 1명의 시민이 영국을 떠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영국에서 태어난 사람 중 영구히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의 숫자는 약 5백만 명이며, 연중 일부를 해외에서 보내고 있는 사람의 수는 50만 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10명 중 1명이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이와 같은 해외 이민 물결이 영국으로 들어오는 방대한 수의 이민자들에 묻혀 가리워져 왔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달 발표된 한 공식 수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영국을 떠난 영국인의 수는 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해외로 이민을 가는 주요 원인으로는 37%가 더 나은 삶의 질을 찾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리고, 거의 25%가 영국이 물가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8명중 1명은 정부의 간섭이 너무 심해서라고 응답했다. 다른 5%는 세금이 나라를 떠나는 이유라고, 그리고 3% 정도는 범죄를 떠나서 피한다고 응답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 해 영국을 떠난 38만 명의 사람 중 20만 명이 영국인었다고 한다. 나머지는 본국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이민자들이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영국을 떠나는 영국인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국가>
호주 – 130만 명
스페인 – 761,000명
미국 – 678,000명
캐나다 – 603,000명
아일랜드 – 291,000명
뉴질랜드 – 215,000명
South Africa – 212,000명
프랑스 – 200,000명
독일 – 115,000명
사이프러스 – 59,000명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