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다녀온 한 여학생의 머리가 금발에서 밝은 녹색으로 변한 일이 발생해 화제라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현재 7세의 Paige Williams라는 이 소녀는 학교에서 한 레져 센터의 수영장에 다녀온 후 수영이 끝나고 오렌지색 수영모를 벗었을 때 자신의 머리 색이 바뀐 것을 발견했다. 짓궂은 아이들은 녹색 줄무늬가 있는 그녀의 머리를 보고 ‘헐크’의 딸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그녀의 가족은 녹색을 빼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했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즉시 해당 레져 센터에 연락을 하고 수영장 물의 염소 레벨 등을 체크해볼 것을 요구했다. 레져 센터는 수영장 물을 체크했지만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같은 날 Paige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 수영장을 이용했지만 동일 현상이 발생한 학생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소녀가 수영모 아래 머리를 묶는 방울을 했었는데, 혹시 이 방울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