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에 해를 끼치며 노동당의 집권 아래 치솟는 세금 부담과 지난친 공공 지출이 고삐를 늦춰야 한다고 IMF가 경고했다. IMF는 상승하는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에 영국 가구의 경제가 향후 몇 개월 동안 곤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우울한 전망에 덧붙여 세계 이율이 상당수 증가해 주택 시장에 슬럼프를 조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하지만, IMF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경제는 증가하는 취업률과 튼튼한 가계 재정으로 여전히 인상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공 지출에 대한 압력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로 향하고 있다. 반대 여당의 의원들과 세금 전문가들은 학교나 병원에 대한 지출을 대담하게 줄이거나 세금을 대폭 인상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다. 공식적인 수치에 따르면, 지난 달 공공 부문 행정 예산에서의 부족액은 77억 파운드에 달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