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주택 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4월 영국의 평균 집값이 £4,000 정도 인상했다고 'This is Money'지가 보도했다.
할리팍스(Halifax) 은행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평균 집값은 £178,992라고 한다. 은행은 집값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안정적인 저이자율, 경제 성장,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들었다.
전문가들은 급속하게 오르고 있는 주택 가격은 이미 처음 집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을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지금 집을 사지 않으면 다시 집을 살 좋은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들도 사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팔고자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적어 판매자에게 끌려가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은행협회(British Bankers Association)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집을 사기 위해 대출하는 건수가 올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인상 폭이 높은 지역은 스코틀랜드로 Fife 지역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30%가 인상되어 지난 2005년 4월 이후의 평균 집값에 £40,000 이상이 인상되는 결과를 기록했다. 북부 잉글랜드, 런던, 남동부 잉글랜드 지역도 인상폭이 급격한 지역들에 속한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집값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인상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여름 이후에는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