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Stoke-on-Trent에 있는 University Hospital of North Staffordshire에서 MRSA 변종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사망자는 여성 병원 직원과 남성 환자로 이들은 젊은이들과 건강한 사람들에게 감염돼 위협을 주는 MRSA의 변종 PVL+ MHRA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슈퍼버그는 PVL이라고 불리는 독을 생산해내는 MRSA 변종이다. 지금까지 커뮤니티나병원에서 PVL+ MHRA 감염이 발생한 적은 있었으나 영국 병원에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 모두 감염되자 마자 즉시 사망했으며, 같은 병동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한 여성은 필리핀 간호사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지 6일 후에 사망했다.
현재까지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 중 7명은 University Hospital of North Staffordshire에서, 나머지 4명은 슈퍼버그에 감염된 한 병원 직원과 같은 집에서 살다가 감염된 친구들이다.
이 박테리아는 피부 접촉이나 같은 수건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전염 가능하다.
병원 측은 감염 직원들은 모두 휴가 상태이고, 현재까지 더 이상의 감염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MRSA가 연로하고 면역성이 약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반면, PVL+ 변종은 젊고 건강한사람들의 백혈구를 파괴하는 강력한 슈퍼버그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