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요금이 연속 4년째 인상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정부의 규제 아래 책정된 기차 요금의 인상률은 평균 4.3%로 인플레이션보다 1%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튜브의 요금도 1존을 통과하는 튜브의 싱글 요금이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3에서 £4로 올라 33% 인상된 새로운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지는 이와 같은 대중 교통 수단의 요금 인상에 대해 다른 교통 수단의 요금과 비교하며 비평하는 글을 보도했다.
특히 영국 내 장거리를 기차로 이용할 경우 항공 요금보다 거의 3배가 비싸 오히려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적지 기차 요금 항공 요금(리턴)
Manchester £219 £81 (bmi)
Glasgow £240 £90 (bmi)
Edinburgh £232 £80 (BA)
Liverpool £205 £95 (VLM)
Newcastle £224 £80 (BA)
**** 기차 요금 - 런던에서 출발, Standard Open 리턴 티켓의 경우
기차 요금은 동일 거리에 대해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때도 아래와 같이 현저하게 그 요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tandard, 오프 피크 싱글 티켓인 경우)
London-Edinburgh (332 miles) £97.20
Berlin-Munich (312 miles) £70.75
Paris-Bordeaux (310 miles) £47.50
Madrid-Barcelona (314 miles) £42.85
또한, 인상된 튜브의 요금은 어느 구간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예를 들어, Covent Garden에서 Leicester Square까지 튜브를 이용할 경우 그 요금은 £4지만, 블랙 캡을 이용하면 £3.20이고 시간도 반 정도가 단축된다. Bank에서 St Paul’s로 가는 경우 튜브는 £4, 택시는 £2.80이며, Westminster에서 Embankment까지는 튜브가 £4, 택시가 역시 £3.20으로 더 저렴하다.
버스 요금 또한 £1.50에서 £2로 인상되었다. 이와 같은 현금 요금 인상은 런던시가 오이스터 사용을 권장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오이스터 카드 싱글 요금은 버스가 £1, 1존을 지나는 튜브 요금이 £1.50으로 동결된 상태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