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와이트(Wight) 섬, 벤트놀(Ventnor)에서 10개월 된 딸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모가 체포되었다. 의료진들이 주디 설리반 키른스양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영아(嬰兒)는 병원으로 후송된 후 1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다.
주디양의 조부모인 이안(Ian) 그리고 폴린(Pauline) 키른스씨는 “주디를 잃은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황폐화되었다”며 슬픔을 참지 못했다.
“주디는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안겨준 천사 같은 아이였다. 우리는 그 애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디양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시각, 아버지(31세)와 어머니(36세)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고, 살인혐의로 연행되었다. 그들은 경찰서에서 사건에 대한 진술이 있은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주디양의 시신은 6일 런던에 위치한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으로 옮겨졌으며, 부검으로 자세한 사망 진위가 밝혀질 예정이다.
이번 사건의 진위를 풀기위해 와이트 섬으로 햄프셔(Hampshire) 형사들이 조사를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