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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02:15
흔들리는 노동당의 이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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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자 4배로 증가 노동당 집권 이후 영국 정부의 개방 정책때문에 영국 시민권을 획득한 외국인의 숫자가 4배로 증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23일 발표된 내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시민권을 부여받은 이민자의 수는 161,78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당이 집권한 해인 1997년에는 그 수가 37,010명으로, 그 이후 4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것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2004년에는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지난 11월에 도입된 시민권 자격 시험을 피하기위해 서둘러 시민권을 신청하는 바람에 15%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격 시험을 도입함으로써 시민권 부여를 더 어렵게 만들려던 정부의 본래 의도와 반대 효과가 나온 셈이다. 노동당이 집권하고 있는 동안 시민권을 얻은 사람들의 수는 총 872,495명이며, 그 수치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노동당 집권 이후 인구가 120만명이나 늘어난 현실을 뒷받침해주는 또 하나의 예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존 레이드 내무부 장관은 노동당의 현 이민정책이 큰 혼돈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며, 정책의 범위나 운영, 리더십, 진행 시스템, IT 등 많은 부분에서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한바 있다. 그는 많은 데이타와 수치들이 오류가 많고 자주 변경되는 사실도 지적하며, 따라서 영국에 거주하는 이민자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토니 블레어 정부의 무제한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는 정책은 이제 강력한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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