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한 폭파 음모 발각 사건으로 영국 공항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검색을 강화해 많은 불편과 지연이 발생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보안 검색이 영국 공항에서 유럽 전체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이는 스페인이나 그리스처럼 인기가 높은 휴양지로 가거나 돌아오기 위해서 이제 긴 줄을 서야만 하고 기내에 짐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 또한 제한됨을 의미한다. 현재 보안을 위해 임시적으로 기내에 작은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영구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또 하나의 엄격한 규제안이다.
영국 내무성의 소식통은 이에 대해 만약 이 엄격한 규정이 EU로 확장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들의 협박 대상국이 영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게 될 뿐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같은 계획안은 EU 고위들과 의원들이 런던에서 가진 회의에서 제기된 것이다.
유럽 전역으로 공항 검색 강화안이 확장되면 승객들은 프랑스나 벨기에로 가는 단거리 여행을 위해서도 공항에 몇 시간전에 도착해야 할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다른 제안들은 아래와 같다.
- 액체 폭탄을 탐지하기 위한 연구에 35만 유로 즉각 지원
- 테러리즘과 폭탄 운송을 조장하는 웹사이트 차단
- EU국가들간의 완전한 정보 교환
- 유럽 차원에서 젊은 무슬림들의 과격화를 막기 위한 회교 지도자 양성 계획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