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늘어가고 있는 비만 레벨이 아동기의 수면 부족과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연구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iTV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예전에 비해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이는 곧 식욕과 에너지 소모를 제어하는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해온 브리스톨 대학의 Shahrad Taheri 박사는 청소년들이 TV 시청이나 휴대폰 사용, 컴퓨터 사용 등으로 수면 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현실을 비만의 요인으로 비난하고 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TV를 보는 시간이 주로 잠자리에 드는 시간대에 일어나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침실에서 전자 제품을 제거하는 것이 어린이들의 비만을 막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면이 비만에 대한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심각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비만을 예방하고자 하면 바른 식습관과 신체 활동 증진,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져야 할것입니다.
아이들의 숙면을 위해서 TV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어린이들의 방에서 제거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은 반드시 비만 예방에만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교육적 효과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사진: 로이터 연합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