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가 영국의 많은 지역을 강타했다.
날씨로 인한 사고에서 7명이 숨졌고 교통이 심하게 정체되는 등 영국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혼란 상태에 빠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18일 현재 피해 상황을 보면, 최대 시속 70마일의 돌풍으로 히드로 공항 등에서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2007년의 첫 눈이 내리기도 했다.
기차 운행에도 지장을 가져왔고, 고속도로 M1과 M18이 폐쇄되기도 하는 등 교통 흐름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
North Yorkshire, Berkshire, Shropshire, Cheshire, Manchester 지역 등에서는 달리는 차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망자들이 발생했고, 로리가 전복되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등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Cheshire나 북웨일즈 지역에서는 3만 가구의 전력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영국의 이곳 저곳에서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로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북아일랜드에서의 풍속이 시속 70~80 마일까지 높아졌다가 금요일 정도에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주에는 갑작스런 추위가 닥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