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이 조만간 최대 1만 파운드의 학비를 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지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몇몇 우수 대학들은 학생들이 지불하는 학비가 2년 안에 대폭으로 오를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가디언지가 조사한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학들 중 다수가 2009년까지 대학 등록금은 현재의 3천 파운드에서 2배로 올라 6천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학비가 가장 비싼 과학 전공 과정은 1만 파운드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대폭 인상은 학생들, 특히 5년 과정을 마쳐야 하는 의대나 치대 과정의 학생들에겐 엄청난 부담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전공을 꺼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