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존 호간(John Hogan)씨가 아내 나타샤(Natasha, 34)와의 언쟁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아들 리암(Liam, 당시 6세)과 딸 미아(Mia, 2)를 팔에 끼고 발코니에서 뛰어 내렸다. 이로 인해 아들 리암군은 두개골에 심한 손상을 입은 후 사망에 이르렀고, 딸 미아와 존 호간씨는 생명을 구했다.
사건 이후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했었지만 실패.
이번에도 진통제 수십 알을 먹고 자살 시도를 했으나 지인에 의해 발견, 생명을 유지했다.
사건 이후, 나타샤는 호간과의 연락을 끊고 있었으나 성탄절날 수감되어 있는 구치소로 연락을 시도했다.
그는 “나 스스로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며 강한 죄의식을 드러냈다.
호간측 변호사는 자신이 저지른 비극에 대해 “죽음으로 사죄”하려는 듯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음 달, 이 사건에 대한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인신문/박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