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학교들에서 인종 차별과 관련된 사고들이 1년만에 25%나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보고와 함께 무슬림을 꺼리는 사회 문제가 학교 교육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밝혀졌다.
무가지 London Lite지의 보도에 따르면, 무슬림 학생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지난 7/7 런던 폭탄테러 이후 대폭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언어나 글을 이용한 폭력, 신체적 폭행, 인터넷에 인종 차별 자료를 배포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이런 사태는 비단 학생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나 학교 직원들에게도 해당된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인종 차별 관련 사고는 지난 2004-05년의 4,066건에서 2005-06년에는 5,126건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설문에 응답한 25개 카운슬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Bromley로 2년전 40건에서 지난 해에는 46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런던 지역에서 하루 약 20명의 어린이들이 왕따를 시키는 친구들의 폭력 때문에 Childline으로 도움 요청 전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