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세인스베리나 소머필드 등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고유 브랜드 샴페인이 고객들에게 더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눈을 가리고 시음해보는 테스트에서 이들이 프랑스 유명 브랜드 샴페인들을 누르고 승리한 것이다.
소비자 전문 잡지 Which?지에서 주관한 이번 샴페인 시음 테스트에서는 판매 가격이 그 질을 표현하는 믿을만한 가이드는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Which?지는 16개 샴페인과 16개 스파클링 와인을 대상으로 가장 고객들의 입맛을 끄는 인기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를 실시했다. 가장 높은 점수는 세인스베리의 ‘Taste the difference Vintage 2000 Premier Cru Champagne’에게 돌아갔다. 이 샴페인의 판매 가격은 겨우 £22.99다. 또한 현재 스페셜 오퍼 행사를 진행해 £17.99 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제품은 소머필드의 ‘Prince William Premier Cru Champagne’로 가격이 겨우 £14.99이지만, Moet & Chandon(£23.94)과 같은 더 비싼 고급 샴페인들을 누른 것이다.
상위 10위권에 오른 제품 중 6개가 슈퍼마켓들의 고유 브랜드 제품들이다. 테스코의 ‘Premier Cru’는 지난 2002년에는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7위에 머물렀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