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 회사 Orange가 다른 브로드밴드 회사로 전환하길 원하는 자사의 고객에게 £12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이브닝 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가입자들의 강한 반발과 통신규제기관인 Ofcom과의 분쟁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fcom은 최근 통신 공급자들이 고객들이 계약을 종료하려고 할 때 이를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프랑스 텔레콤 그룹인 Orange는 타 브로드밴드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소위 mac(이동승인코드, migration authorisation code) 코드를 반복해서 요구하는 고객들에게만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mac을 요구하는 고객들에게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회사는 또한 요금을 제때에 지불하지 않는 브로드밴드 고객들에게 최초로 £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1백만 명의 브로드밴드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