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스쿨, 술을 마실려면 지문인식 해야만..

by 한인신문 posted Jan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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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공립학교 이튼(Eton) 스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에서 난리법석을 피우며 술을 마시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지문 검식을 실시하였다.

년간 ₤25,000의 고액의 학비를 내는 이튼스쿨은 윌리엄(William)과 해리(Harry)왕자가 졸업한 학교로 더욱 유명하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이튼은 학생들에게 지문 검식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데 참여하는 학생들에 한해 알코올을 사는 것을 허용했다.

“지문 인식으로 인해 이튼 학생들이 바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그리고 그들이 얼마의 돈을 소비하는 지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주장이다.

기존에 16세 이상의 남학생들만이 바에서 맥주나 알코올이 첨가된 소프트 드링크 류를 살 수있었다. 하지만 지문 인식으로 인해 2파인트 이하의 알코올이 허가되었지만 알코올은 꼭 음식과 함께 사야하는 규칙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튼 출신 선배들은 “학생들이 바에서 지문인식을 할 때, 스태프들이 개인 인적사항을 비롯, 개인정보까지 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인신문/박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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