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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물가 상승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럽의 물가 상승이 지난 11월 예측된 것보다 더 오래,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유럽중앙은행 부총재인 루이스 데 귄도스(Luis de Guindos)는 UBS 이벤트에서 유로존의 물가 상승이 예측한 바와 다르게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며, 2022년의 물가 상승 역시 예측을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비용 역시 계속 상승한 채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달인 12월의 물가상승률은 5%로, 지난 20년 동안의 평균 물가상승률이 1.94%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경제지표를 제공하는 트레이딩 이코노믹스(Trading Economics)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과 서비스 업종 가격 상승률은 각각 26%, 2.4%로 지난 11월에 비해 약간 하락했지만, 음식이나 술, 담배, 그리고 에너지가 아닌 산업 물품 비용 상승률은 11월보다 높아진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유로스탯(Eurostat)이 지난 14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3분기 유럽연합 국가들의 렌트 비용 및 집값이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 9.2% 상승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하면 각각 16%, 39% 상승한 것이다.



이와 같이 지속되는 물가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점차 큰 압박이 되어 다가올 것이다. 



1277-유럽 4 사진.png



유로존 12월 CPI(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5%로 역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로존 CPI 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타깃인 2%를 넘긴 기간 역시 6개월로 늘어났다. 물가 폭등이 주범인 에너지 가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몇몇 정책입안자들은 높아진 물가에 맞춰 임금이 함께 상승한다면 이 물가가 버틸만한 수준이 되어 물가 상승이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부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 부총재는 2023년과 2024년의 물가상승률은 2% 이하로 유지될 것이 예측된다고 말하면서 단기적인 에너지 비용 상승이나 오미크론은 이 예측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유럽의 경제가 팬데믹 하에서 살아가는 것에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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