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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해상 업계의 탄소 중립화 추진에 박차에 반발 거세



유럽연합은 탄소 중립화 정책을 통해 자동차 업계와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해운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 측은 실효성이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석유 연료의 완벽한 대안책이 부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유럽연합 위원회가 탄소 중립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해운회사들과 선박 건조 기업들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지만, 해운업계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쥐드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이 보도했다.

유럽연합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1990년부터 2030년까지의 유럽연합 내 온실가스 배출은 최소 55% 감축되어야 한다. 그리고 2050년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기후에 악영향을 끼치는 종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연료는 퇴출된다. 여기에는 자동차와 항공 운송뿐만 아니라 해상 업계에도 해당된다.

2008년 유엔(UN)에서 2050년까지 선박 운송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 가량으로 제한한다는 의결안이 통과되었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유럽연합의 탄소 중립 정책은 구체적 기준과 함께 적극적인 대처로 평가받고 있다.

선박 건조 및 해상 기술 연합회(VSM)의 의장인 랄프 죄렌 마쿼트(Ralf Soren Marquardt)는 “유럽연합이 기후 변화를 신속하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번 조치는 현실적이고 온당하다.“라고 이야기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럽연합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르면 이제 해상 산업 또한 항공 업계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할 때엔 대기 오염도를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위원회는 새로운 해상 운송 연료 규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료에 관한 최소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해상업계에선 유럽연합 위원회가 올바른 기준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의 환경 친화적 방식 지원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규제 기준 또한 실효성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기업들의 의견이다.

해상 산업 연합회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가스량을 측정하기 위해 굴뚝에 장착하는 장치와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선박 운행 규정은 잘못되었다. 이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지도 못할 것이며, 선박 및 해상 운행 경제 분야에 혁신 능력과 경쟁 능력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기준 완화를 촉구했다.

선박 산업 또한 선박들이 기후 보호에 이미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독일 선주 연합회(VDR, Verband Deutscher Reeder) 측은 “해상 운송은 국제 상품 교역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운송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운송 수단과 비교해서 탄소 배출이 적은 수준이지, 친환경적인 것은 아니다. 국제 해상 운송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석 연료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 국제 해사 기구(IMO)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해상 운송 과정에서 10억 7천 6백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다. 이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9%를 차지한다.

현재 해상 업계는 액화 천연가스를 탄소 중립을 위한 중간 단계로 사용하고 있다. 액화 천연가스는 석유에 비해 15-20%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에 따라 유명 해운회사인 하팍-로이드(Hapag-Lloyd)도 12척의 액화 천연가스용 컨테이너 선박을 추가 주문했다.

하지만 석유 선박을 대체할 만한 완벽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독일 선주 연합(VDR) 의장 알프레드 하르트만(Alfred Hartmann)은 “대안 연료 없이는 선박 운송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화라는 목표를 빠르게 실현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새로운 연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소, 암모니아, 전기, 바이오 연료 외에도 탄소중립연료(E-fuel)라는 새로운 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연소 중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집진할 수 있는 메탄올이 그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선주사인 머스크(Maersk)는 얼마 전 화석 연료와 메탄올을 함께 운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선을 주문했고, 스테나 라인(Stena Line)사도 메탄올을 “미래의 연료“라고 이야기하며 몇 년 전부터 메탄올 연료 대형 선박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 쥐드도이체 차이퉁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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