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동산 가격, 더래량 감소하고 가격 하락세 돌입 (3월 14일자)

by 편집부 posted Apr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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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동산 가격, 거래량 감소하고 가격 하락세 돌입

현재 유로화 가치 수준에서 2018년 부동산 가격으로 하락 전망

 

프랑스의 부동산 거래가 2021년에서 2023년 사이에 거래량이 26% 감소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지 보도에 따르면 파리와 일드프랑스(Ile-de-France region) 지역도 2년여 전부터 시작된 거래량 부진으로 예외는 아니다.

 

2022년 가을 이후 파리 지역에서 이미 관찰된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이제 프랑스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2월 29일 목요일 발표된 Notaires-INSEE 지수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국 기존 부동산 가격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반면, 6개월 전 대비 여전히 0.5% 높았다.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프랑스의 연간 거래량은 약 120만 건에서 870,000건으로 26% 감소했다. Chambre des Notaires du Grand Paris(Greater Paris Chamber of Notaries)의 대변인 Elodie Frémont는 "가계 지급 능력으로 인해 더 이상 최초 구매자를 볼 수 없으며 관망하는 태도가 이제 매우 명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가계의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 반면, 은행은 금리 인하는 물론이고 대출에 대해서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지만 하락 강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파리에서는 하락폭이 더욱 심각하다. 2023년 4분기 평방미터 가격은 9,770유로로 1년 만에 거의 7% 하락했다. 공증인들은 주요 지표를 토대로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에 따르면 파리의 평방미터 가격은 4월에 9,410유로로 하락할 예정인데, 이는 1년 만에 8% 하락한 것이며, 2020년 11월 최고치보다 13% 이상 하락한 것이다.

 

 Chambre des Notaires du Grand Paris는 "현재 유로화 수준을 기준으로 프랑스 부동산 가격은 2018년 여름 수준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르담 인근 지역은 예외

 

2023년 말에는 파리의 모든 구가 연간 가격 하락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 중 13개 구에서는 하락폭이 5%이상으로 컸다. 가장 가파른 하락폭은 동부 외곽의 가장 저렴한 구에서 나타났는데, 13지구(-12%)와 19지구(-9%)는 평방미터당 €8,000 이하로 떨어졌다.

 

올리비에 클레르몽(Olivier Clermont) 공증인은 "특히 높은 구매력으로 혜택을 받고 모기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외국 구매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도  중심가와 고급 지역(파리 중심가와 8구에서는 -3%)에서 가격이 덜 급격하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동료인 Thierry Delesalle는 "이는 가장 비싼 지역의 가격이 가장 빠르게 하락했던 2008년 금융 위기 동안 나타난 추세와 대조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 약세 시장에서 수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일부는 예외로 남아 있다. 특히 가장 비싼 지역인 노트르담은 1년 만에 15.7% 상승해 제곱미터당 €18,000를 기록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

 

프랑스 지방의 반대 추세

 

일드프랑스의 추세는 파리의 추세와 유사하여 2023년 말까지 1년 동안 가격이 거의 7% 하락했지만,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더 느리게(-2.9%) 나타나 반대 추세를 보였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프랑스 남부)은 예외로 아파트 가격이 1%씩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최근 몇 년간 매우 역동적이었던 일부 대도시 지역에서는 하락 폭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리옹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1년 동안 9.3% 하락했고, 릴에서는 주택 가격이 5.3% 하락했다.

Chambre des Notaires du Grand Paris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은행들에서 나타난 금리의 소폭 하락은 "적당한 가격 하락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Clermont는 "많은 수의 구매자를 다시 불러오려면 이자율이 급격히 상승한 만큼 빠르게 하락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 AFP/르몽드지 뉴스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ymmoo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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