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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군단이 아주리군단에게 0 : 2 라는 점수로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지난 17일, 오후 8시 30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스타디움. 2008 유로의 8강을 위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마지막 조 경기가 있는 날이다. 두팀 모두 1무 1패라는 기록으로 8강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앞두고 있었다.

같은 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 이미 2승을 거두고 8강을 확정지은 여유만만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2무를 챙겨놓은 루마니아의 경기가 시작을 앞두고 있었다.

올 2008 유로의 ‘죽음의 조’로 불리웠던 C 조의 마지막 조 예선경기는 8강행을 위한 나머지 티켓 한장을 따기 위한 프랑스-이탈리아-루마니아의 숨막히는 대결이 예상되었다. 두 경기에서 4팀 모두 승점없이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프랑스는 8강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경기이기도 하였다.

8강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경기가 시작되자 프랑스와 이탈리아 선수들간의 몸싸움이 치열하게 시작됐다. 두팀 모두 한발만 뒤로 내딛으면 바로 낭떠러지였기 때문이다. 90분 경기의 시작은 프랑스가 우세한 듯 보였다. 공 점유율부터 코터킥까지 프랑스팀이 한발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운명의 여신은 결국 로마 신화에나 나올 법한 조각의 비자쥬(visage)를 가진 이탈리아 선수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7분만에 프랑스의 박지성이라 불리우며 블루팀에 활기를 몰아넣던 리베리가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이송되고 말았다. 프랑스인들의 기대가 한풀 꺾이는 순간이였다. 프랑스의 불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3분 아비달의 퇴장과 페널티킥 허용으로 8강티켓 확보의 계획은 물 건너갔다.

한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것도 1점이나 뒤지고 있는 상황. 블루팀의 주장 티에리 앙리는 선수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열심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어 갔다. 심판의 휘슬은 이탈리아 선수들의 반칙보다 프랑스 선수들의 반칙상황에서 더 많이 울렸으며, 젊은 피가 부족한 프랑스 선수들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지지부진한 경기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럽축구’ 맞아? 라고 할 정도로 패스미스가 잦았고, 골 결정력도 부족함을 보였다. 팀의 에이스 앙리조차 혼자서 팀을 이끌기에는 너무나 버거워보였다.

후반 17분. 프랑스 골문에서 또다시 이탈리아의 골이 터졌다. 블루군단과 프랑스 서포터들이 그렇게도 바라던 그 골이 이탈리아 골대가 아닌 프랑스 골대에서 터지고 만 것이다.

결국, 이날 경기는 0:2 로 프랑스가 대패하고 말았다. 운이 없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전략도, 힘도 없었던 불성실했던 경기였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럽축구의 강호로 불리웠던 프랑스 블루 군단. 세대 교체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말 많고 탈 많았던 도메네크 감독의 전술과 선수선발내용은 프랑스 국민들에게 또다시 실망을 안겨주고야 말았다.

이탈리아전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메네크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음을 밝히면서 유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프랑스 축구팬들에게 연거푸 비난을 받아왔던 도메네크 감독의 신임은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듯 하다.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
김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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