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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30년까지 100개의 유니콘 기업 목표

 

프랑스가 2025년까지 25 개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자고 했던 목표를 3년이나 앞당겨 달성하면서 2030년까지 100개의 유니콘  기업 만들기를 새로운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프랑스는 매년 120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그 중에서 40개의 우수 업체를 선정해서 'Next40'이라 부른다.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줄여서 비바테크)에 2천 개가 넘는 기업들이 전시를 했고  9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직접 행사장을 찾았다. 

화려한 전시 공간을 가진 대기업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들 역시 주목을 받는 등 2016년에 시작해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바테크는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스타트업 이벤트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프랑스에는 이미 2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생겼으며,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도 27개에 달한다. 작년에 프랑스 스타트업들이 투자 받은 금액은 약 120억 유로인데 이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전해인 2020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단순히 수치만이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내놓은 혁신적인 기술들은 프랑스인들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서 아무리 전통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들이라고 하더라고 스타트업 없는 경제나 일상을 상상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번 비바테크를 찾은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2025년까지 25 개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자고 했는데 3년이나 앞당겨 당초 목표를 달성한 상황에서 2030년까지 100개의 유니콘  기업 만들기를 새로운 목표로 내세운 것이다. 

이런 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창업 생태계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게 꼭 필요한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아직 미국이나 중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기술인력 채용도 어려운 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투자 장려와 교육 정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민간과 공공 사이의 협력을 확산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성공하게끔 도울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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