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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법은 흡연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짧은 휴식시간 동안 맛보는 담배, 이제 안녕! 리베라시옹 1월 31일자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고등학교, 대학교, 각종 교육기관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비흡연자뿐 아니라 흡연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산물이다. 해마다 66,000명의 프랑스인이 흡연으로 사망할 만큼 프랑스 사망률 원인의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는 예방을 통해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소년들이 담배제조업자들에게 미래의 잠재 고객층으로서 타겟으로 선택된 것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정부에게도 이들은 국민건강의 타겟이다. 흡연을 하면 할수록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만큼이나 논리적인 정부의 금연정책이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담뱃값 인상, 16세미만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 금지, 흡연 예방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흡연률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프랑스 소녀들의 담배소비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랑스 국립보건예방및교육연구원(Inpe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5년 사이 12-15세 청소년의 흡연률이 14.4%에서 8.6%로 감소하였다. 16-19세 청소년들의 흡연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초의 비율은 2000년 43.9%, 2005년 34.2%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원의 조사 중 반가운 일은 여학생들의 흡연이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2000년에는 14-19세 여자아이의 흡연률이 같은 또래의 남학생들보다 높았지만 2005년에는 이러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과연, 학교에서의 흡연 금지가 어린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인가 ? 마리화나의 경우처럼, 흡연금지가 오히려 학생들이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계속 담배를 피우는 역효과를 낼 수 도 있다고 정신의학자 갸비 기숑(Gaby Richon)이 말했다.

교육계는 학교에서의 금연정책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프랑스의 거의 모든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흡연이 금지된다. 다만 교사들은 교내 지정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질드 로비엥(Gilles de Robien)교육부 장관과 자비에 베르트랑(Xavier Bertrand)보건부 장관은 2000년부터 금연을 실시하고 있는 파리 16구에 위치한 몰리에르 중고등학교(cité scolaire Molière )를 어제 방문하였다. 프랑스 베씨즈(France Bessis)교장은 그랑제꼴 준비반 학생들에게 ‘약간의 관용적인 조치’가 적용되었다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교내 흡연은 철저히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등교육기관에서의 흡연금지는 더 이상 문제시 되지 않을 것 같다. 쟝들라퐁텐(Jean-de-La Fontaine) 고등학교 교장은 이제 학부모들이 직접 금연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이미 1990년대부터 교내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학교장들은 고학년 학생들에게 금연을 요구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라고 시인하였다. 학교장조합 (SNPDEN-Unsa) 대표이자 파리 라벨(Ravel)중고등학교 교장인 필립 귀테(Philippe Guittet )는 고3수험생이나 그랑제꼴 준비반 학생들은 저녁마다 교내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장은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교내 흡연금지가 규정인 만큼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언젠가 회의에서 돌아오다 담배를 피우는 3명의 학생을 발견한 적 있습니다.  그들에게 하루 동안 학교출입을 금하는 벌을 내렸습니다»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대학교의 경우는 사정이 많이 다르다. 학생들이 금지규정을 지키는데 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파리 8대학은 교내 모든 재털이를 수거해 건물 밖에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강당과 카페테리아의 바닥에는 여전히 담배꽁초들이 즐비하다. 금연 표지판 옆에는 «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라는 좀 더 완화된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지만 그 누구도 기적을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나 분명한 것이 있다. 프랑스 심장병학연맹이 2003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가 젊은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유일한 장소는 아니라는 점이다. ‘어디에서 주로 담배를 피우냐’는 질문에 10-15세 청소년의 74%가 ‘길에서 피운다’고 대답했다. 조사대상자의 36%만이 ‘학교에서 피운다’고 대답했을 뿐이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부모 2명 중 한 명은 자신의 아이가 담배를 피운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아이들 중 4/1이 부모 앞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말했다. 단지, 흡연학생들이 금연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제외하면, 금연법이 실시되는 내일, 이들이 길에서나 부모님 면전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말릴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학생보험기관 Usem은 흡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이 제공하는 50유로와 누적시킬 수 있는 니코틴대체물구입 관련 보험패키지를 가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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