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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4세 미라 진짜가 아니다?!

922-유럽 6 사진.JPG

2명의 프랑스 국왕 것으로 알려졌던 유물, '루이 16세의 혈흔이 묻은 천 조각'과 '앙리 4세의 미라의 머리'가 DNA 감정 결과 진짜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르 파리지앵은 벨기에 유전학자 장 자크 카시만(Jean-Jacques Cassiman) 연구팀의 논문 결과를 인용하며 현재 생존해 있는 국왕 후손 3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유물에서 채취한 유전자와의 관련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루이 16세는 프랑스 혁명 중 1793년 1월 21일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 파리에서 혁명파에 의해 참수형에 처해졌다. 당시 천 조막에 묻은 혈흔은 그때 흘린 것으로 그동안 화려하게 장식된 호리병 용기에 보관돼 왔다. 그러나 이번 논문을 발표한 공동 저자 벨기에 유전학자 장 자크 카시만은 "이것은 루이 16세의 혈액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루이 16세의 천 조각에 묻은 혈과 그의 조상인 앙리 4세의 머리 미이라와 유전자 역시 관련성을 부정했다.

카시만 연구팀은 앙리 4세의 머리로 알려진 미리 역시 진짜가 아님을 주장했다. 1610년 광신적인 카톨릭에 의해 57세 나이에 암살당한 앙리 4세는 그 후 파리 북쪽 교외에 위치한 생 드니 성당에 묻혔다. 그러나 루이 16세가 처형당한 프랑스 혁명 중 한 무리에 의해 무덤에서 꺼내져 잘린 채 구멍에 묻혔고 이러한 혼란 속에서 한 개인이 절단된 머리를 회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에 지금까지 이를 앙리 4세의 것으로 오랫동안 믿어왔다.

앙리 4세의 것이라 알려진 머리 미라는 200년 동안 경매에 부쳐지거나 개인 수집가에 넘어가는 등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으나 2010년, 프랑스 법의학자 필립 샤를리에(Philippe Charlier)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해 16세기에 그려진 앙리 4세의 초상화와 일치하는 신체적 특징과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 3D 스캔 및 X선 촬영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머리가 앙리 4세의 것이라는 증거가 있음이 발표됐다. 또한 2012년 샤를리에는 여기에 더해 스페인 古 유전학자 카를레스 라루에자 폭스(Carles Lalueza-Fox)와 함께 이 머리와 피로 물든 천 조각 사이에 DNA의 관련성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DNA를 발견하지 못한 샤를리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왕실 친척의 DNA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혈흔이 루이 16세의 것이라고 완전히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샤를리에 연구팀은 지난해 비로소 미라 머리에서 유전 물질을 제거하고 일곱 세대 떨어진 후손 2명의 임금 사이에 유전적 관련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샤를리에 연구팀의 결과에 카시만 연구팀은 앙리 4세의 아들 루이 13세의 피를 이어받은 부르봉 왕가 자손 3명의 DNA와 2개의 유물에서 발견된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샤를리에 박사는 "각 왕의 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부르봉 왕가의 유전자로 결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반박에 나섰다. 또한 샤를리에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서 "인류학, 역사학적뿐만 아니라 '형태학적'으로도 머리 미라는 앙리 4세의 것임이 틀림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혈흔과 유전적 관련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AFP : 앙리 4세 머리 미라 재구성 모습

프랑스 유로저널 박근희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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