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백신 접종자와 코로나 완치자 무검사 입국 가능

by 편집부 posted May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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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백신 접종자와 코로나 완치자 무검사 입국 가능
감염률 높은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가격리 의무화


전국적 비상조치 시행 이후로 독일의 감염자 숫자가 줄어들며 락다운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13일부터 입국 조치가 대폭 완화되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과 완치자들은 검사없이 입국이 가능해졌다. 또한 음성 결과지를 제출한 입국자들은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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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과 코로나 완치자들은 이제 자가격리와 코로나 테스트 결과 제출 의무에서 제외되는 등  입국에 대한 완화 조치가 시행된다. 이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또한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 2자 접종 완료나 완치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 중 위험지역에서 온 사람들의 경우는 코로나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선 입국을 위해 48시간 내 시행한 항원 검사 결과 혹은 72시간 내 시행한 PCR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테스트 시행 확대와 함께 입국 후 10일 간 자가격리 의무는 사라진다. 음성 결과 제출은 디지털 입국 신청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 독일 내무부장관 홀스트 제호퍼(Horst Seehofer)는 “입국 조건 개정이 입국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현재 입국자들은 전체 감염 위험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확실한 검사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 관리 , 감시가 어려운 자가격리보다 훨씬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이번 완화 조치는 다가오는 여름 유럽 내 여행에도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2차 접종까지 완료된 부모들은 접종을 하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겐 여전히 자가격리 의무가 주어지고, 만약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면 자가격리 일수가 5일로 줄어든다. 

코로나 변이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음성 결과지 제출과 상관없이 무조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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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백신 접종 완료 조건으로는 우선 유럽연합에서 허가된 백신을 맞은 사람만이 해당된다. 

현재까지 바이오엔테크-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총 네 개의 백신이 유럽 연합의 허가를 받은 백신들이다. 그리고 백신 2차 접종 후 2주 후부터 입국 조건 완화 대상이 된다.   

현재 나라별로 위험지역과 변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관한 정보는 로베르트 코크 연구소(Robert Koch-Institut)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7일간 10만명당 신규 감염자 지수가 50 이상이면 위험지역으로 지정된다. 위험 지역 뿐만 아니라 7일 감염자 지수가 200을 넘는 고감염지수 지역과 변이 바이러스 지역도 지정되어 있어서 입국 시 유의를 요한다.

독일 여행협회는 이번 완화 조치에 대해 “여행자들과 여행업 관계자들 모두에게 긍정적 기대를 열어주는 확실한 신호“라고 평했다. 



여행협회장 노르베르트 피비히(Norbert Fiebig)는 “아직 백신 접종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민당 소속 의료 전문가 카를 라우터바크(Karl Lauterbach)는 이번 여름에 관한 낙관적 전망을 내비췄지만, 오는 가을에 올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라우터바크는 “현재 숫자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조심한다면, 완화된 조치들과 함께 편안한 여름을 맞이하는 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을에 4차 대유행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선, 여행자들의 귀국과 함께 바이러스가 대량 전파되는 것을 막기위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라고 라이니쉐 포스트(Rheinischen Post)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이어 라우터바크는 접종 지연이나 접종 거부자들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라우터바크는 “여름까지 접종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전체 국민의 20%가 된다면, 현재 시행 중인 공항에서의 테스트 제출 의무를 계속해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변이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테스트 검사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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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로베르트 코크 연구소에서도 독일 국민들이 좀 더 인내심을 갖길 촉구했다. 

연구소장 로타르 빌러(Lothar Wieler)는 “모든 낙관적 전망을 위해 우리는 팬데믹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무엇보다도 학생들이나 청년들과 같은 저연령층의 환자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있다. 

그리고 여전히 한 주에 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빌러 연구소장은 “상황은 계속해서 심각한 상태이다.“ 라고 경고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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