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2세 이상 아동-청소년 6월7일부터 백신 접종 가능

by 편집부 posted May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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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2세 이상 아동-청소년 6월7일부터 백신 접종 가능
 6월말부터 EU 통용 가능한 디지털 증명서도 곧 상용화위해 준비중


6월 7일 백신 우선순위 접종이 끝남과 동시에 12세 이상 아동-청소년들도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럽연합 국가 간 통용 가능한 디지털 접종과 코로나 검사 기록 증명서도 빠르면 6월 말부터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정부와 지방 정부가 5월 27일 열린 회담을 통해 12세 이상 아동-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허가에  합의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보도했다.

우선순위 접종 완료와 함께 6월 7일부터 개인 병원 의사들과 접종 센터 모두에서 젊은 연령대가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메르켈 총리는 여름까지 12세-16세의 아동-청소년들을 포함한 모든 독일 사람들이 접종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방 건강부 장관인 옌스 슈판(Jens Spahn) 또한 재차 여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슈판 장관은 이번 결정은 아이들, 부모들, 의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연방 정부는 현재 12세 이상 아동-청소년들 중 60%가 접종에 응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백신 접종이 필수인 것은 아니다.

베를린 시장 미하엘 뮬러(Michael Muller)는 이번 회담이 끝난 후 12세 이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독자적인 접종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저연령대를 위한 추가 백신 조달 계획은 없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특별히 신속하게 이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일 전국에서 약 41.5%가 최소한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고, 15.7%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메르켈 총리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2/4분기 이래로 가속도가 붙었다고 평가했다.

학교 수업과 관련해서 메르켈 총리는 학생들이 접종을 하는 여부와는 상관없이 안전한 학교 생활은 시작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뮐러 베를린 시장 또한 학교에서 이미 마스크 착용과 정기적인 환기와 같은 예방 수칙이 올바른 형태로 자리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아이들의 예방 접종이 휴가를 떠나는데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아니라고 덧붙혔다. 

유럽 내외의 여행은 이미 가능해졌고, 이를 위한 엄격한 테스트 의무 시행이 우리의 안전을 충분히 지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연합 내에서 16세 이하에게 허가된 백신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조만간 유럽연합 의약품청(EMA)에서 바이오엔테크-화이자사의 백신이 16세 이하에게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이자사의 백신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이미 16세 이하에게 허가되어 있다.

슈판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화이지사 백신은 유럽연합 의약품청의 허가 이후 바로 독일에서 접종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메르켈 총리는 모더나 사의 백신 또한 유럽연합에서 곧 12세 이상 아동-청소년들에게 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더나 사의 백신 허가는 시일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럽연합 의약품청의 허가 후에도 독일 백신 위원회가 12세 이상 아동-청소년들에게 백신을 허가할 것인지에 대해 검사를 해야만 한다. 

백신 위원회는 이미 이러한 검사 절차가 1주 반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리고 독일 백신 위원회가 우선 만성 질환이 있는 아동들에게 우선 접종을 하는 권고안을 이야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슈판 장관 또한 12세 이상 아동-청소년 접종을 일정한 기준을 갖고 두는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슈판 장관은 만성 질환 아동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 코로나 감염과 연관이 큰 연령대를 나눠서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접종위원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접종 이후 겪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정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디지털 접종 증명서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메르켈 총리는 디지털 접종 증명서가 빠르면 6월 말, 이르면 7월 초에 상용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하며, 현재 기술적인 조건들은 이미 완성된 상태이고 이 기술을 통해 현재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의 시스템과 호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디지털 접종 증명서는 몇 개의 접종 센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미 5월 중순에 유럽 연합 국가들과 의회에서 유럽연합 접종 증명서를 도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증명서에는 6월 말부터 백신 접종 뿐만 아니라, 감염 기록과 코로나 음성 결과 등이 함께 기재될 수 있다.

<사진: 타게스샤우 전재>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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