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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휴가철 공항 대란에 빠져

항공편 취소, 비싼 비행기 티켓, 몇 천개의 분실 수하물 등 혼란 가중

 

여름 본격적 휴가철을 앞두고 독일 공항이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몇몇 독일 연방 주에서 학교 방학이 막 시작됐거나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혼란은 점차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연방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많은 여행객들은 이전보다 수속을 위해 훨씬 길게 대기해야 하고 보안 검사를 위해 최고 60분 정도를 서서 기다려야 한다.  

쾰른-본 공항 또한 모든 여행객들에게 최소한 공항에 2시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재 쾰른-본 공항의 보안 검사 직원들 중 100여명의 직원들은 병가 중이고, 계속해서 수많은 항공편은 인력 부족 문제로 취소되고 있다. 뒤셀도르프 공항에서는 지난 1일 하루에만 18개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루프트한자는 현재 뮌헨 공항에서 경유 중 분실된 3,000개의 수하물이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악천후와 보안 인력 부족 문제로 뮌헨에서 경유한 일부 승객들은 연결 비행편을 타지 못하며 수하물 이동에 차질이 생겼다.

현재 3,000개 수하물 중 절반은 다른 공항으로 가야할 짐들이다. 현재 이 짐들은 뮌헨 공항의 인력으로는 분류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다른 독일 지역 공항으로 보내기 위해 뮌헨에서 분류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룬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의 분석에 따르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첫째 주 주말부터 쾰른과 뒤셀도르프 공항은 방학과 주말이 겹쳐 더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에서도 지난 1일부터 방학이 시작되며 독일 북부 지역의 공항들도 혼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내 주요 노선들은 이미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경우 단기적으로 유럽과 독일 국내 노선의 티켓 판매를 크게 제한했다. 루프트한자는 상당 기간 동안 7월 비행 티켓은 가장 가격이 높은 예약 등급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프랑크푸르트발 런던 혹은 두바이행 비행기는 Y클래스 이코노미석이 1,000유로 이상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중 함부르크나 베를린으로 가는 티켓은 400유로에 달한다. 비즈니스 좌석의 경우는 가장 값이 비싼 J 등급 티켓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단기적 비상 대책을 통해 루프트한자는 이미 티켓을 구입한 승객들의 예약 변경 좌석들을 확보하고 있다. 조만간 확정된 예약 변경은 전산화되어 안내가 될 것이라고 루프트한자 측은 알렸다. 

현재 루프트한자는 공항과 자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7월과 8월 내 3천개 이상의 비행편을 취소한 상태이다.

독일 경제연구소(DIW)에 따르면 현재 독일 공항에 7,2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하다. 독일 공항 연합(ADV)는 현재 공항 기본 인력의 1/5 정도가 비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기본 인력 중 약 15%가 코로나 기간동안 항공 업계를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병가를 신청한 직원들이 많아 병가 직원들만 40%에 달하고 있다.

현재의 공항 대란의 책임 소재를 두고 항공 업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정부는 항공사들과 공항에 코로나 위기 동안 막대한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주장하며 항공업계가 현재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 노동부 장관 후베르투스 하일(Hubertus Heil)은 “충분한 정도로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였었다“라고 강조했다.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실제로 코로나 위기 기간 동안 독일 공항들은 많은 기본 인력들을 해고하고 단기 노동 인력을 늘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Fraport AG는 2021년까지 4천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시행했고, Fraport자회사 Fraground의 운송 인력들은 3,700명의 직원들 중 1,200명이 해고당했다.

노동조합 Verdi 소속 크리스토프 미미츠(Christoph Miemietz)는 “Fraport AG는 코로나 기간동안 이러한 방식으로 수많은 직원들을 해고하며 운영을 위해 공항 업무를 아주 적은 인력으로만 운영했다. 하지만 이는 매우 근시안적이다“라고 비판했다.  

그 사이 Fraport는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다시 고용을 시작했다. 기업 대변인은 타게스샤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1천명까지 수하물과 기초 인력들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고용을 통해 이러한 인력 부족이 해결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 전문가 코르드 쉘렌베르크(Cord Schellenberg)는 항공사들이 이익을 위해 기초 인력들을 가능한 가장 값싼 조건으로 아웃소싱 업체에 관리를 맡긴 것에 대해 비판했다. 

쉘렌베르크는 “우리는 (서비스가) 얼마나 질적으로 떨어졌는지 현재 경험을 하고 있다. 체크인 창구나 수하물 창고에서의 일은 항공 업계에서 가장 기초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웃소싱 바람은 현재의 혼란에 일정 책임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프랑크푸르트나, 쾰른-본, 베를린과 같은 큰 규모의 공항들의 경영진들은 기본 인력과 보안 인력들의 관리를 다른 아웃소싱 회사에 맡기고 있고 많은 직원들은 말그대로 도망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이 다른 공항도 존재한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라이프치히-할레 공항과 드레스덴 공항은 수속과 서비스 인력 부족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긴 다른 공항들과는 달리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중부 독일 공항AG 대변인은 “팬데믹 기간동안 우리는 인력 감축을 시행하지 않았고 현재 안정적인 인력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탈리아와 같은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에서도 공항에서 큰 혼란은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공항 서비스 인력들이 아웃소싱 되지 않고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라고 지적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혜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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