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변종, 장기 후유증 ‘롱 코비드’ 위험 낮아

by 편집부 posted Jun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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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변종, 장기 후유증 ‘롱 코비드’ 위험 낮아

 

1293-영국 7 사진 1.png난 겨울의 오미크론 변종은 ‘롱 코비드’ 라고 알려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지속적인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었던 것으로 조사 되었다.

최고 권위의 의학잡지 Lancet에 발표된 영국에서의 연구 발표를 인용한 공영방송BBC보도에 따르면 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추적하는 앱에 기록된 100,000명의 임상 정보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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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델타 변종 우세 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10%가 ‘롱 코비드’ 증상을 보고한 반면, 오미크론 변종이 우세종이 된 이를 보고한 사람들은 4%에 그쳤지만,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의 경우 총 감염자의 수가 훨씬 많아 실제적인 숫자는 더 높다.

 

1293-영국 7 사진 3.pngpen University의 응용 통계 학과 명예 교수인 케빈 맥콘웨이씨는 "오미크론 변종은 훨씬 더 많은 수의 신규 감염을 유발시켜 이 변종이 잠재적으로 ‘롱 코비드’를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은 큰 관심을 일으키지 못했다"면서, "어땠든 특정한 변종을 선택해서 감염될 수는 없으며, 장기적은 ‘롱 코비드’의 위험성에 대해 이번 연구로 알 수 있는 점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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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환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얼마나 된 지 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연구를 수행했으나, 감염된 변종의 차이가 ‘롱 코비드’를 유발하는 지 여부를 확신하는 것을 불가능했다.

 

석 연구원인 클레어 스티브 박사는 "오미크론 변종은 이전의 다른 변종에 비해 ‘롱 코비드’를 유발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감염자의 23명 중 1명은 4주 이상의 기간동안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 및 NHS 내에서 이들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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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롱 코비드’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람은 최소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롱 코비드’는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하게 아프지 않고 비교적 빨리 회복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감염에서 회복된 후 장기적으로 문제를 겪는 데 이를 ‘롱 코비드’라 부른다.

현재까지 ‘롱 코비드’는 완전히 이해되지 않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합의된 정의는 없다. 그러므로 그것이 얼마나 흔한 지 또는 주요 증상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추정은 다양하다.

의료 전문가를 위한 지침은 ‘바이러스 감염 외의 다른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Lancet에 실린 연구에서는 4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포함되었다.

NHS에 따르면 ‘롱 코비드’의 증상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다.

· 극심한 피로

· 숨가쁨, 가슴 통증 또는 압박감

· 기억력 및 집중력 문제 (브레인 포그)

· 미각 및 후각의 변화

· 관절 통증

·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화기계 문제, 불면증, 시력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다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BA.4 및 BA.5 오미크론: 얼마나 걱정해야 할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의 두 가지 새로운 하위 변종인 BA.4와 BA.5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급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보건 전문가들은 곧 유럽과 미국에서도 이들이 지배종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BA.4 및 BA.5 오미크론은 정확히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처음 등장한 이후로 돌연변이나 형태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새로운 유전자 버전을 ‘변이종’ 혹은 ‘변종’이라고 부른다.

알파 및 델타와 같은 몇 가지 주요 변종은 이미 대규모 감염의 물결을 일으켰으며,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최신 버전인 BA.4 및 BA.5은 지난 겨울 극심한 유행의 배후인 오미크론 변종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세계보전기구(WHO)의 모니터링 목록에 추가되었으며, 유럽에서도 ‘우려되고 있는 변종’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BA.4 및 BA.5의 확산 지역은 어디인가?

연초에 이 변종들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순환되고 있었으며, 다른 변종 보다 전염성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이 변종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곧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루투갈에서는 이 변종이 우세종이 되었으며, 현재 BA.5가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미국에서도 이 두 변종으로 인한 감염 수가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영국과 호주에서도 이런 조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전문가들도 이러한 변종의 확산이 앞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확신하지 못한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들 두 하위 변종, BA.4 및 BA.5, 이 다른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구축했으며, 이는 질병을 전반적으로 덜 위험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새로 등장한 하위 변종은 더 쉽게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사람들의 면역이 약화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겪은 돌연변이의 영향이기도 하다.

현재 많은 국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행하고 있던 많은 제한을 해제했으며, 이러한 조치는 사람들의 접촉을 늘려 바이러스가 퍼질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BA.4 및 BA.5의 경우 다른 유형의 오미크론에 이미 감염된 경우라도 재감염을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들로 인한 새로운 감염 유행의 물결이 발발할 경우 더 많은 수의 입원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떻게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과 마찬가지로 예후가 나쁘거나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은 고령자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 가장 높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백신은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최선의 방어선이며, 이전의 알파, 베타, 감마 및 델타 변종을 포함한 다른 주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치명도를 줄여왔다.

의사들은 사람들이 기존 및 새로운 변종에 대해 최대한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권장되는 복용량의 백신을 제공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변이에 대한 새로운 백신을 얼마나 빨리 만들어질까?

변종에 대한 업데이트된 백신은 이미 설계 및 테스트 중이다.

제조업체들은 필요한 경우 생산량을 신속하게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규제 기관들은 승인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계속해서 변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들은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복제시키며 퍼져 나가지만, 이러한 복제 과정이 매번 정확하지는 않아 유전자가 변경되면서 새로운 버전의 바이러스가 생성된다.

이때 이 유전자의 변화가 바이러스 생존에 이점을 제공할 경우 이 새로운 버전의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인 우리 안에서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제할 기회가 많으면 많을 수록 돌연변이가 발생할 기회는 더 늘어난다.

<표:공영 공영방송 BBC 인터넷 뉴스 전체>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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