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크리스마스 이전에 COVID19 백신 대량 출시

by 편집부 posted Oct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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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크리스마스 이전에 COVID19 백신 대량 출시


정부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대량 출시를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새로운 백신에 대한 유럽연합(EU) 승인을 우회하는 새로운 법을 도입, 몇 주 안에 NHS 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마침내 현실화 될 예정이다.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대량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임에 따라 일선 NHS 직원들이 몇 주 이내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The Mail지에서 지난 일요일 보도했던 NHS Trust 책임자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영국 공중 보건 서비스가 크리스마스 전에 전국적인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정부는 12 월 31 일 브렉 시트 이후 전환 기간이 끝나기 전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준비될 경우 영국이 EU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법률을 도입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대세를 바꿀 백신의 보급으로 보리스 존슨이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 3월 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제한과 이로 인한 국가적 마비가 곧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10월 초, 워릭 셔 George Eliot Hospital NHS Trust직원들은 '전 지역 NHS조직과 함께 12월 초부터 전 직원 대상 Covid-19 백신 접종 프로그램  실시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는 최고 경영자 Glen Burley의 메세지를 받기도 했다.

Burley씨는 또한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늦어도 올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NHS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행 될 것이다’면서‘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직원이 11월 말까지는 독감 예방 주사를 완료하여 이후 Covid-19 백신을 접종 받는데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도 덧붙였다.

Dudley Group NHS Trust의 최고 경영자인 Diane Wake씨는 최근 병원 이사회 회의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12월 내에 직원들에게 Covid-19 백신을 제공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백신이 조만간 상용화 될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려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지속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12월말 이전에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경우를 대비하여 유럽의약품청의 이에 대한 승인 권한을 박탈하기 위한 새로운 법률을 추진했다. 이 법률이 시행되면 유럽의약품청이 아닌 영국의 감시기구에서 생산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게 된다. 

한 보건 관계자는 ‘우리는 여전히 내년 초는 되어야 백신이 준비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Matt씨는 일정이 당겨지는 경우에 이 백신을 자유롭게 운용하길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16일 발효된 ‘Human Medicines Regulations 2012 규정 변경’에 따라 영국은 ‘백신이 2021년 이전에 개발되었다고 하더라도 품질과 효과면에서 뛰어나다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더 이상 EU의 프로세스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면서 ‘백신이 연말 이전에 이용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의약품 및 의료 제품 규제 기관이 영국의 환자들을 위해 백신이 빠르게 승인, 사용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이며, 이것은 강력한 공중 보건 정당성이 있고,  EU 절차가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에만 발효된다.’고 덧붙였다.

규제 당국은 2021 년부터는 어떤 경우에도 영국 용 백신을 승인 할 자율권을 갖게된다. 한 고위 정부 소식통은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이라고 입증이 된다면 브뤼셀의 승인이 필요하며, 어떤 경우에도 백신을 배포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NHS 직원들은 백신 개발 실험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옥스포드 대학과 제약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백신을 접종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정부는 이미 1억회 분의 약물을 구입한 상태이며, 이는 2회에 나뉘어 투여될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일선의 NHS 직원과 요양원 직원이 먼저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이고,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옥스포드 백신에 대한 임상 실험은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20,000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한 때 ‘강력한 면역 반응의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
10월 25일, George Eliot Hospital NHS Trust의 전무 이사 인 David Eltringham는 ‘정확한 백신 공급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12월 초부터 백신 배포가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연주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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