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지역 한인교회 연합 주일예배-600 여명 성도가 함께 해

뒤셀도르프 지역 한인교회 연합 주일예배가 3월 14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경원)에서 열렸다. 뒤셀도르프 지역의 5개 교회(선교교회, 소망교회, 순복음교회, 장로교회, 한인교회)를 비롯해 부퍼탈 한인선교교회 등 모두 6개 교회에서 약 6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경건하고도 엄숙한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였다.

지난 2009년 3월 15일 처음 연합예배를 드린 이후, 두 번째로 갖는 이번 예배에서는 뒤셀도르프 소망교회의 김동욱 목사가 “좋은 관계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동욱 목사는, 삶의 환경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였는데, 신약성경의 고린도후서 1장 3절에서 7절 을 인용하여 “우리를 위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의 중심에 두는 예배자의 삶을 행함으로써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예배를 진행한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의 이경원 목사는, “각 교회들이 여러 다른 계획과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교회로서 할 일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또한 뒤셀도르프와 인근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서로 기도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찾아보고 실천에 옮겼으면 좋겠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각 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해 온 김밥과 떡, 케이크, 음료 등을 서로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예배는, 아이티와 칠레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현지주민들을 돕고, 폐허가 되어버린 지역의 복구사업을 위해 헌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총 3562,41유로가 모인 것으로 집계된 성금은 Diakonie를 통해 바로 아이티와 칠레에 전달될 예정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중부지사장 김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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