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정안성씨 회갑연'
수년간 뒤셀도르프한인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재독대한체육회 농구협회장으로 한인사회에 일꿈으로 잘 알려진
정안성씨의  회갑잔치가 지난 11월21일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Lindner Congress Hotel  
에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호텔로비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정안성 , 유찬심 님 내외와  장녀 정명숙,
사위 Hanke  Luechau씨, 장남  정수호 씨가 손님들을 맞이했다.

축하연이 열린 호텔 홀 정면에는 스크린을 통하여 회갑을 맞은 정안성씨가
그 동안 살아 온  지난 날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비춰졌다.

이어 뒤셀도르프 한인회장을 역임한 여행구씨가 사회하는 가운데  
주인공의  약력이 소개되었으며 사회자는 부모님께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감사함’과
'오래오래 건강한 삶'을 사시라고 세 번의 큰절을 올리게 자식들에게 안내했다.

회갑연의 주인공 정안성씨는
인사말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모시고 회갑연을 갖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고, 즐겁다라고 운을 뗀뒤,
독일에 사는동안 여러가지 모양으로 저와 여러분의 관계속에서 감사한 삶을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남은 삶을 여러분과 더불어 더욱 값진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해
하객들의 축하박수를 받았다.
정씨는 가족을 소개하며 93세이신 어머님께서 고향에 계시다며 애뜻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멀리계신 어머님께 전함도 잊지 않았다.

차분하고 잔잔한 미소 가운데 인사 말을하는 정안성씨 내외분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을 보면서 참으로 다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음을 엿볼 수있었다.

독일 중부지사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