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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02:39

유로저널 1217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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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217호 유머


★도둑과 황금

도둑 셋이 무덤을 도굴해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 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길 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웬 드라이버 ?

골프를 즐기는 한 사장이 점심식사 후 
가든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여비서에게 말했다. "미스 김, 내 방에 가서 드라이버 좀 가져와." 
골프를 모르는 여비서는 한참 뒤에 일자 드라이버와 십자 드라이버를 가지고 왔다.

★허튼소리 모음

■ 마누라는 온갖 정성으로 눈 화장을 하더니 -선글라스는 왜 끼는 걸까? 

■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한 것 같다. - 인간이 안경을 낄줄알고 귀를 달아놓다니? 

■ 여자에게 키스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 한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 요즘 속셈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 남자가 여자보다 번개에 맞기 쉬운 이유?   답 : 몸에 안테나가 있어서 

■ 오랜 봉사 거쳐 빛을 본 사람은 누군가?   답= 심 봉사 

■ 바닷물이 짠 이유--
답 : 물고기가 땀을 내면서 뛰어 놀아서 

■ 닭이 길가다 넘어진 것을 두글자로 줄이면?   답 : 닭꽝 

■ 형과 동생이 싸우는데 가족들은 모두 동생 편만 든다.    이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답 : 형편없는 세상~ 

■ 쥐가 네 마리 모였다--를 두자로 압축하면?   답 : 쥐포 


★ 병원에 온 사오정

의사:"왜 오셨지요?"
사오정:"이상해서요. 눈에 하얀 귀신이 보여요."
의사:"고쳐드리겠으니 눈을 감아 보십시오."
잠시 후,
사오정:"와, 정말이네. 귀신이 사라졌어요. 감사합니다."
사오정이 간 뒤,

의사:"왜 밥풀이 눈썹 위에 있을까?"


★ 백화점과 할머니

어느 할머니가 아침 일찍 백화점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팡파르가 울리며 폭죽이 터졌다. 깜짝 놀라 영문을 몰라 하는데 백화점 사장과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할머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백화점의 100만 번째 고객님이십니다. 축하금 10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할머니는 엉겁결에 봉투를 받았는데 백화점 사장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근데, 할머니...    뭘 사러 오셨나요?"

할머니 왈
"응! 이 물건 무르러 왔어…."


★ 허풍

한 사람이 막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앉아 있자니 한 남자가 바깥 사무실로 들어오는 게 보였다.
대단한 수완가로 보일 요량으로 젊은 사업가는 전화기를 들어 아주 커다란 대박 거래 건이 오가는 듯 폼을 재기 시작했다.
그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늘어놓으면서 엄청난 계약을 떠벌렸다.
마침내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그는 방문객에게 말을 건넸다.
"뭘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방문객이 말했다.

"아 예, 사무실 전화선을 개통해 드리려고 왔는데요." 


★ 채권자

한 경제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하자 한 학생이 대답했다. 
"채권자는 채무자보다 기억력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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