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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01:15

유로저널 1193호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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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1193호 유머


★똑똑한 자식
어느 날 엄마가 다섯 살 딸을 데리고 서점에 갔다.

엄마: 엄마 책 보고 있을게, 너도 맘에 드는 책을 골라보렴
한참 뒤 엄마에게 딸이 다가왔다.
딸: 엄마 나 이 책 골랐어
아이가 고른 책은 '올바른 아이 양육법'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엄마가 물었다.
엄마: 왜 이 책을 골랐니?
그러자 딸이 대답했다.

딸: 내가 올바르게 양육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충격적인 엄마의 유머
내 동생 몇 일 삼촌집에 다녀온 후 
집에 와서 이렇게 말했다
 
"난 다른 집에 가면 화장실을 못 가겠어
똥이 안 나와요"
 
그러자 우리엄마 하는 말
"너도 똥구멍이 낯가리냐 ?"

★에디슨이 잘한 것
공부를 정말 지지리도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 엄마가 꾸중을 퍼부었다.
"아닌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제발 책상에 앉아서 공부 좀 해라."

그러자 아들이 미안한 기색없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엄마, 엄마는 에디슨 몰라? 
에디슨은 공부 못했어도 훌륭한 발명가가 됐어. 공부가 전부가 아니잖아!"

그러자 더 열받은 엄마..

"야~ 이 녀석아!
에디슨은 영어라도 잘 했잖아!!"

★아버지와 아들
서울로 유학 온 맹구는 하도 헤프게 용돈을 써대서 금새 바닥이 나버렸다. 
하는 수 없이 시골에 계신 아버지한테 편지를 썼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아무리 아껴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주십시오." 

※ 추신 : 아버님! 돈 부쳐달라는게 정말 염치 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다시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가버렸더라구요~

..며칠 후 맹구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맹구야, 걱정마라. 네 편지 못받아 보았다."

★주거니 받거니
유명 사진작가가 친구 집들이에 초대를 받고서는 선물로 자기 작품 중 가장 좋은 것을 선물로 가져갔다. 
그의 작품을 받은 친구 아내가 감탄하면서 말했다. 
"사진들이 참 멋지네요! 정말 좋은 카메라를 쓰신 건가 봐요.."
쩝.. 자존심이 상한 사진작가가 저녁을 다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며 친구 아내에게 말했다. 

"저녁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집은 좋~은 조리기구를 쓰시나 봅니다."

★초난감
유치원 다니는 영희는 그날 유치원에서 숫자 세는 법을 배우고서는 집으로 돌아와서 아빠에게 물어보았다. 
"아빠 세상에서 가장 큰 숫자는 뭐예요?"

질문을 받은 아빠는..
"그건 '무한대' 란다." 라고 말하며 친절하게 무한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영희가 재차 질문을 던졌다. 
"아빠, 그럼 무한대 바로 앞의 숫자는 뭐예요?"

아빠는 망연자실, 말문이 막혀버렸다고 합니당~

★남편이라는 존재
늦으면 궁금하고...
옆에 있으면 답답하고...

오자마자 자면 섭섭하고...
누워서 뒹굴 거리면 짜증나고...

말 걸면 귀찮고...
말 안 걸면 기분 나쁘고...

누워 있으면 나가라고 하고 싶고...
나가 있으면 신경 쓰이고...

늦게 들어오면 열 받고...
일찍 들어오면 괜히 불편하고...

아주 이상하고 무척 미스터리 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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