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1036호 유머

by eknews posted Mar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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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깨워줘

부부가 크게 싸우고 며칠 동안이나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루는 남편이 잠들기 전에 '아침 여섯시에 꼭 깨워줘'라는 쪽지를 남겨두었다.

다음날 남편이 일어나 시계를 보니 열시였다.

화들짝 놀란 남편이 서둘러 일어나다 옆에 놓인 쪽지를 발겼했다.

'여섯시야, 일어나.'





★ 등대지기와 집배원

등대로 집배원의 배가 다가왔다.

집배원은 편지 한 통을 전달하기 위해 기차타고 버스타고 배타고 오느라 꼬박 하루가 걸렸다며 등대지기에게 불평을 했다.

그 말을 듣던 등대지기는 조용히 한 마디 했다.

"자꾸 자증내시면 일간지 구독하는 수가 있습니다."





★ 장난꾸러지 효자

하루가 멀다하고 술에 얼큰히 취해 들어오는 아빠를 그래도 어린 아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그날도 아빠는 밤 늦게 술에 취해 비틀비틀 들어오시더니 그렇게 현관 근처에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이를 본 아들이 아빠의 입에 카카오가 99%가 들어간 초코렛을 한 덩이 떼어 넣었다.

다음날 아침 아침을 드시던 아빠는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이제는 술을 끊어야겠어.. 안그러더니 어제밤에 쓸개즙을 토했지 뭐야."





★ 취객의 난동

술취한 남자가 고래고래 소리치며 술집으로 들어와서는 한켠에 앉아 있는 건장한 청년을 향해 소리쳤다.

"야 임마! 내가 니 엄마를 사랑한다!"

청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술을 마셨다.

"야! 쨔샤! 너 이자식, 내가 니 엄마하고 잤다고 짜샤~~!!"

순간, 술집 안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청년이 벌떡 일어나 취객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한마디 했다.

"그만 좀 드세요, 아버지! 어서 집에 들어가세요!"





★ 꺼벙이의 일기

○월 ○일 : 아내가 애를 보라고 해서 열심히 애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더니 아내에게 머리통을 맞았다. 너무 아팠다.

○월 ○일 : 아내가 빨래를 개주라해서 개한테 빨래를 다 주었다가 아내한테 복날 개맞듯이 맞았다. 완죤히 개됐다.

○월 ○일 : 아내가 세탁기를 돌리라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세탁기를 돌렸다. 세 바퀴쯤 돌리고 있는데,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그래도 행주는 많이 아프지 않아서 행복했다.

○월 ○일 : 아내가 커튼을 치라고 해서 커튼을 툭툭툭 치고 있는데, 아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었다. 왜 그랬는 지는 모르지만 아마 사랑의 표현인가 보다. 얼굴에 생채기가 났지만 스치고 지나간 아내의 로션냄새가 참 좋았다.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

○월 ○일 : 아내가 분유를 타라고 했다. 그래서 이건 좀 힘든 부탁이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이므로 열심히 힘을 다해서 분유통 위에 올라탔다. 그러고 있는데 아내가 걸레를 던졌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 팬들이 손수건을 던지기도 한다는데, 아내는 너무 즐거워서 걸래를 던졌나보다. 아내의 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월 ○일 : 아침에 일찍 회사를 가는데 아내가 문닫고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문을 닫은 다음 나가려고 시도해 보았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30분을 헤매고 있다가 아내에게 엉덩이를 발로 채여서 밖으로 나왔다. 역시 아내는 똑똑하다. 기분이 좋은 날이다.





★ 아이큐 테스트


뭔가를 모를 때,
IQ 150은 "oh~ I don't know"라고 대답하고,

IQ 130은 "I don't know"라고 대답하고,

IQ 80은 "아니"나 "몰라"라고 대답한다고 하는데,,,


(라고 하자마자 눈을 크게 뜨고 상대를 바라보며 질문)
"너 이 이야기 알지? 그치?

순간 상대가 "아니, 몰라"라고 대답을 하면 IQ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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